이순철 수석코치의 강한2번타자론과 신종길 그리고 김주찬

이순철 수석코치와 신종길의 첫만남

 

작년에 선동열 감독이 기아에 부임하면서 수석코치로 이순철코치를 임명하였죠.

선동열 감독은 투수를 키우는데 집중.. 이순철 수석코치는 타자를 키우는데 집중하면서 분업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순철 수석코치에 눈에 들어온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신종길 선수였습니다.

그 당시 강한 2번타자론으로 신종길 선수를 인내심을 가지고 키워보겠다고 했으나..

신종길 선수는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2군과 백업을 오가면서 한시즌을 마쳤습니다.

 

 

(이미지출처 : 기아타이거즈 공식홈페이지)

 

 

FA대박으로 기아에 둥지를 튼 김주찬

 

공교롭게도 이순철 수석코치의 강한2번타자론을 증명시켜준 선수는 바로 김주찬 선수였습니다.

올시즌 시작하자마자 폭발해서 출루가 필요할때는 출루와 도루 그리고 적시타가 필요할때는 적시타를 때려주며..

빈약했던 기아타선의 활력소로 자리매김 하였죠.

그런데 한화와의 2차전에서 유창식 선수가 던진 공을 맞고 부상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재활까지 8주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이미지출처 : 기아타이거즈 공식홈페이지)

 

김주찬의 공백을 말끔히 메운 신종길

 

이런 상황에서 김주찬 선수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주고 있는 선수가 있으니 바로 신종길 선수입니다.

이순철 코치가 그렇게 키우고자 할때에는 안크더니 1년만에 완전 환골탈태를 한 모습니다.

2경기 10타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김주찬 선수의 공백을 전혀 느낄수 없게 해줬으니 말이죠.

이순철 수석코치의 강한2번타자론을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랫동안 증명해줄런지 기대가 되구요.

강한2번타자론은 결코 헛된 상상이 아니었다는 것만으로도 이순철수석코치는 뿌듯한 한해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