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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아와 한화의 경기를 보다가 경기가 9:0으로 벌어지면서 게임이 많이 루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경기를 봐야겠다 싶어서 돌렸는데.. 롯데와 NC가 8회까지 1:1로 팽팽한 접전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롯데와 NC의 경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9회초에 롯데가 한점 달아나서.. 아 롯데가 또 이기는구나 싶었는데..

9회말 NC의 타선이 해볼만한 타선이더군요.

 

 

 

조용훈 이호준 권희동 이현곤으로 이어지는 NC의 클린업트리오였습니다.

그리고 조용훈 선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갔죠.

이어지는 타석에서 이호준 선수의 2루타는 참 짜릿했습니다.

이로써 2-2 동점 상황

 

끝내기 기회를 맞은 NC는 권희동의 번트로 조용훈을 3루로 보내고..

이현곤이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이현곤은 좌익수 깊은 곳에 플라이를 치면서..

NC가 첫승하겠구나 싶었는데..

 

홈에서 아웃 당하더라구요...

롯데의 좌익수 김문호의 기가막힌 홈송구와 롯데포수 용덕한의 기가막힌 블로킹으로 인해

조용훈 선수가 홈플레이트를 못 밟았다고 심판이 판정을 내렸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관객이 찍은 김문호 보살현장>

 

역사상 첫 승리에 대한 세레머니를 준비하던 NC선수들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김경문 감독도 심판에게 어필을 해봤지만.. 판정을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10회에 한점을 내주며 3:2로 패배를 당한 NC..

그러나 어제 경기를 통해서 첫승리는 비록 날렸지만 해볼만하다라는 생각을 갖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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