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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최근 행보가 매우 불안하다. 후반기 시작하자 마자 LG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4위 롯데 5위 삼성과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롯데 삼성 모두 2승을 했기 때문에 롯데와 4.5경기 차이까지 벌어져있다. 지는거야 지는거라지만 자꾸 올해 개막전인 삼성전이 떠오른다. 삼성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기아는 4월달의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최하위에서 허덕였다.

이번 2연패의 원인은 라인업에 있지 않나 싶다.

  1. 이용규/이용규
  2. 김종국/이종범
  3. 이종범/장성호
  4. 최희섭/이재주
  5. 이재주/최희섭
  6. 장성호/이현곤
  7. 이현곤/김주형
  8. 김상훈/김상훈
  9. 김주형/김종국

2008.8.26 LG전 라인업 (2:4 패) /2008.8.27 LG전 라인업 (0:3패)

아쉬움1)김종국과 김주형의 배치가 참 이해할수가 없다. 유격수로 이현곤을 쓰기 위해 김주형을 투입했다지만 김주형 스타일상 1번으로 연결시켜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선수라기 보다는 중심타선 언저리에서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주는게 강한 타자이기 때문이다. 김종국을 9번자리에 놓고 이현곤을 3번 이종범을 2번 김주형을 7번 자리에 놓았으면 어땠을까 지금보다 더 짜임새가 있는 타선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아쉬움2)첫날 나지완 선수는 대타로 나와서 적시안타로 타점을 만들어내는 타격감을 보였다. 이는 나지완 선수가 지금 타격감이 괜찮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두 번째 경기에서 이용규와 나지완을 1.3번에 배치하고 타격감이 안좋은 이종범 선수를 쉬게 했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조범현 감독이 어떤 생각으로 이런 라인업을 짰는지 알수는 없지만 라인업에 대해서 크게 비난하거나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다만 좀더 짜임새 있는 라인업을 짜는건 어떨런지...이제는 한경기 한경기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니 말이다.

나는 올해 기아의 가을 야구를 보고싶다.!!그리고 조범현 감독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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