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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참으로 재미있는 경기를 봤다. 투수전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준 게임이라고나 해야할까.
나는 기아 팬이다. 어제 비록 진경기였지만 이범석이란 투수 때문에 기분은 좋았다.

이범석..
얼마전  혜성처럼 등장해 삼성전 6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면서 프로데뷔 첫승을 거뒀었던 그였다.
그당시만 하더라도 유지할수 있을까라는 의구심과 이제는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공 뿌렸으면 좋겠다는 희망 그리고 기대를 가지고 지켜봤다. 그리고 어제 프로야구 20년차의 송진우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송진우 선수도
인정할 정도의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이범호 선수에게 아쉽게 홈런을 맞고 완투패 당하긴 했지만 다이너마이트 타선인 한화타선도 이범석 앞에서는 무기력 했다. 어제의 경기결과로 인해 또 이범석은 얼마나 성장했을지
기대된다.

현재 기아의 선발 라인업은 서재응 윤석민 리마 이대진 이범석 5선발 체제로 꾸려가고 있으며 지난 9연전에서
5선발 모두 나란히 선발승을 거두는 등 최근 선발진이 큰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그 시발점에 이범석이 있었다. 150km 이상의 광속구를 뿌리면서 그 어느때보다도 자신감을 가진 이범석. 삼성전 4이닝을 마친후 5이닝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자존심을 굽혀가며 동료 윤석민에게 물어봤다던 이범석. 이제 기아는 그가 있기에 전병두의 트레이드를 쉽게 잊어버릴지도 모르겠다. 올해 아주 좋은 성적으로 자리매김 한다면 기아의 앞날은 더더욱 기대된다. 이제 시작인 이범석 그리고 기아타이거즈 호랑이의 포효를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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